8월 11일 Hacking To The Gate(+1곡)

 

슈타인즈 게이트 op인 Hacking To The Gate입니다.

이토 카나코 님이 부르셨습니다. 슈타인즈 게이트는 2011년 최고 명작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. 타임머신이라는 꽤나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. 등장인물들의 개성도 뚜렷합니다. 주인공부터가 중2병이고 그 외에 젊은천재여교수,천재해커,여장남자 등등... 스토리도 좋고 전개도 좋고 연출도 뛰어납니다. 무엇보다 사소한 복선 하나하나 잘깔고 하나도 남김없이 다 회수하는 것이 대단했습니다. 인물들의 심리상태도 잘 표현해놓고 있고 살짝 심오하고 헷갈릴수 있는 시간선이동의 반복도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. 그림체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고 처음 3화정도까지는 조금 지루한 면이 있어도 꼭 봐야하는 명작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. 명대사도 많이 나오지요. 슈타인드 게이트의 선택이다, 타다...오토코다(하지만...남자다)등등... 그래도 역시 최고는 이것! 엘 프사이 콩그루!!(의미 없음)

노래 설명을 하자면 꽤나 신나는 분위기의 곡입니다. 반주의 전자음, 드럼소리 등도 듣기 좋고 가수분의 목소리도 노래와 잘 어울립니다. 가사도 함부로 쓰면 잘 안 어울릴 수 있는 꽤 난해한 가사도 많고 쓸데없이 한자를 많이 쓴 느낌이긴 하지만 꽤나 잘 소화해놓았지요. 꽤나 재밌는 노래고 중독성도 꽤 있습니다.

또 하나의 노래는 슈타인즈 게이트 ed인 각인된 12개의 맹약 입니다. 사카키바라 유이 님이 부르셨습니다. 꽤나 웅장하고 조용한 노래입니다. 저는 애니를 봤을 때 ed은 그닥이라고 생각하고 다 넘겼는데 의외로 op보다 ed을 더 높게 쳐주는 사람이 많길래 다시 들어보니까 들으면 들을 수록 괜찮은 노래같더군요.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op을 더 좋아하지만 말이지요. 가사가 이렇게 쓸데없이 난해한 건 주인공이 중2병 컨셉이어서 그런걸까요...

꼭한번들어보세요!